이제 22개월을 꽉 채워가는 윤경...

말귀를 제법 알아들어요.
 
거의 대부분을 알아듣고 눈치도 100단에 말도 제법 많은 단어를 구사하고 있지요.

식당 가서 수저 놔주세요~ 하면 알아서 척척척...





수저통을 사랑하시는 윤경...

자기 손으로 수저를 놔야 직성이 풀리는 22개월 차도녀 -_-;;;





저녁먹고 간식먹고 우유먹은 다음 치카치카 해야지 하면...

치약~ 치약~ 하면서 치약 짜달라고...

짜주면 좀 닦는 척 하다가 쪽쪽 달달한 치약 빨아먹기...

치약 그만 빨고 치카치카 해야지요~ 하면 다시 치카치카 하는 척...

다시 좀 딸아먹고 다시 좀 닦고...

무한반복 @.@



그래도 제법 자기 의사 다 표현하고 먹고 싶은거 하고 싶은거 다 말로 하느 신기하네요.

비록 2~3음절의 단어들을 나열하는 거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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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정도는 이제 혼자도 너끈히 올라갈 정도로 컸는데...

소심해서 인제 올라가서 뛰는건 잘 못 하더니

오빠 언니가 부추기니 뛰는군요.

저렇게 열심히 뛰다가 중심 잃고 벽에 쿵~ 해서

한참 울었다지요.

ㅋㅋㅋㅋ 혹도 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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뻥튀기 열심히 먹네요.

역시 저때는 까까가 진리...

까까먹자 하면 자다가도 달려올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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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참 먹고 싶은데 엄마 아빠는 잘 안 사주는 간식...

이모가 사줘서 낼름 월드콘 먹기




아이스크림으로 수염만들고 맛있게도 냠냠

초코렛과 땅콩 있는 부분은 제가 낼름 먹었답니다.




군밤장수 모자 쓰고 아빠랑 빵사러 빵집가기...

횡단보도만 건너면 빵집입니다.




역시나 앉아서 찍으니 따라 앉는...

이런거는 안 따라해도 되거든요.




햄버거 얘기하는데 알아듯고 빵~ 빵~ 해서...

배도 고프고 해서 빵 셔틀하러 부녀가 다녀왔지요.

온통 핑크색으로 차려입은 윤경...

핑크공주 +_+



모두 아이폰으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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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구이 먹으러 가서 깻잎 달라고 떼쓰는 윤경...

별걸 다 먹을려고 해요.





깻잎에 온 정신이 팔림...





둘째 이모부가 사준 썬글라스에

한적한 아파트 놀이터에서 홀로 그네타시는 그분...

패션감각이 남달라서 -ㅅ-





물려받은 모자 쓰고 마트 가는 길...

이제 손도 잘 안 잡을려고 합니다.

막 뛰어~ 뛰어~ 말하면서 뛰어다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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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물티슈 낭비의 주범...

물티슈 한장 뽑아 달라고 해서 방바닥이며 텔레비젼이며 닦고 다닙니다.

블럭 장난감도 닦더니 자기만의 공간을 만드네요.

주로 저 공간에서 볼일을 보시지요. 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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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이 먹고 싶다고 자주 그래서 사갔더니...

셋이 모여서 생일축하노래 부르는데 윤경이는 '사랑하는 윤경이의...' 라고 부르네요.

그렇게 알려줘서 그런지 자기가 자기 생일을 축하하다니 @.@

맨날 빵~ 빵~ 하더니 정작 케익은 생각처럼 많이 안 먹네요.

촛불만 켜라 꺼라...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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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른하고 따분한 일요일...

뭔가 맛있는게 없을까 하다가 오랫만에 짜파게티 끓여먹기로 했습니다.





자장면 먹는다니 뭔지는 모르고 까까 사오는 줄 알고 좋아하네요.

아빠~ 까까? 하고 계속 무한 반복 질문...





먹기 시작하자마자 입 주변 꼬질꼬질...





잘게 잘라준 다음 숫가락으로 먹으라고 했더니 몇번 먹어줍니다.





아무래도 수저보다는 손이 편하지요.

손으로 주워먹기 시작 ㅜ.ㅜ




그래도 많이 안 흘리고 한 공기 먹었군요.

후식으로 바나나 먹기...

자장면 맛있어요? 하면 응!!

간결한 대답...

다음에는 실제 중국집 가서 사줘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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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밟는게 재미있는지 오솔길 한참 홀로 걷는 윤경씨

밖에 나오면 잘 신나게 노는군요.





가식적인 표정의 엄마랑...





돌아오는 길 아빠 무등타고...

아이고 허리야!!~~~

아직 겁이 나는지 좀 걷다가 내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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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놀이터에서 그네타는 윤경씨

그네는 인기 놀이기구라 줄서야하죠 -_-;; 2개뿐인지라...

뒤에서 살살 밀어주면 혼자 잘 타요.






회사 체육대회때 가평에서 낙엽밟고 돌집고... -ㅅ-

예비군 가서도 보면 30 넘은 아저씨들 연병장에서 돌로 장난하는거 보면

어려서나 커서나 똑같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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