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부터 이걸 하는데 다음날 비오더라구요. -_-;;

 

아이들이 침튀기기 하면 비온다고 하더니 정말 오더라구요. (믿거나 말거나)

 

요새도 가끔 하던데... 일기예보가 맞을 확률이 좀 낮다보니 가끔 맞아요.

 

어제도 침튀기기 했나 오늘 비가 오네요.

 

 

 

아빠 우산 안가지고 나왔는데 어쩌냐 윤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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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이가 기분 좋으면 저 소리를 잘 내는데 저게 옹알이에 들어갈까요???

 

사자울음소리 흉내내는거에 들어갈까요???

 

어디서 배운지도 모르겠고 목 아플꺼 같은데도 줄기차게...

 

나중에 목소리 크면 여군이나 시켜야지요. ㅎㅎ

 

씩씩하게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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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직접 밥먹겠다고 엄청 덤비는데 (먹여주는거 거부~ 고개돌리기 신공 등등)

숫가락 주면 저러고 있습니다. 이그...

무슨 소매랑 팔꿈치가 풀 잔뜩 먹인 옷처럼 뻣뻣한게 빨랫감만 짠뜩 내놓고 있어요.

저러고 좀 먹기라도 하면 되는데 몇숫가락 먹고 다 헤쳐놓고 말이지...

언제나 제대로 팍팍 퍼먹을까요???



아빠는 클때 밥이 없어서 보리밥 먹구 컸다 이누마~~~ (레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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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한적한 날 저녁...

 

거실에서 장난감 가지고 데굴데굴 놀던 윤경이,

 

 아빠가 들구 온 비닐 봉지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먹는거야???

 

나주는거야??? 뭐 이런 표정입니다만...

 

아빠 과잔데 +_+

 

 

 

결국 궁금증을 못 이기고 봉다리 정체를 파악하러 나서서...

 

마구 헤치더니 하나 집긴 했습니다.

 

 

아빠가 좋아하는 초코샌드 +_+

 

윤경이는 못 먹는건데요.

 

 

비닐봉지 소리, 문 여는 소리 이런거에 엄청 민감합니다.

 

뭐지?? 누구지??

 

이런 표정으로 궁금증이 해소될때까지 보고 또 보고...

 

처음 듣는 소리가 있으면 기어코 뭔지 가서 봐야겠다고 안아달라고 난리에요.

 

그래봤자 믹서기 소리, 청소기 소리, 세탁기 소리...

 

뭐 집에 있는 가전제품이 얼마나 되겠나요. ㅋ~

 

 

다른건 다 괜찮은데 청소기 소리는 좀 무서워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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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주말마다 아빠가 안나가고 놀아주니깐 저랑도 잘 노는데요(평판 확고 찍을 기세)


요새 이가 4개 다 나오기 시작해서 웃는데 하얀 이가 보이니 이쁘네요.


다행히 머리도 좀 자라고 있습니다만 돌까진 얼마나 자랄지 모르겠어요.


엄마아빠 둘다 숱도 많은데... (아빠 머리 심은거 아니거든요)


 

 

 

 

요새 무슨 장난만 치면 아주 자지러지게 잘 웃네요.


장난치길 기다리는 눈빛으로 바라보죠.


이제 더이상 칠 장난꺼리도 바닥났는데 큰일이에요.


오늘 장난감대여까페에서 첫걸음마라는 보행장난감 빌렸는데


언제 오려나 모르겠군요.


슬슬 이것저것 잡고 일어서는데 주말에 마트가서 안전테이프 사다가 다 발라야겠어요.


뭐든 손잡이 같은건 다 만저보는통에... TV 장식장부터 손잡이 떼야할 지경입니다.




이제 육아 2단계 시작인가봐요. 휴~~~


체력부터 길러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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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이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혼자 손에 쥐고 제대로 먹기 시작한 과일이 바로 바나나!

 

그래서인지 바나나만 보면 엄청 달라고 보채고 쥐어주면 열심히 먹습니다.

 

다른 과일은 사과나 배 정도만 줘봤는데 큰 덩어리로 삼킬까봐 조마조마하거든요.

 

과즙망에 주면 좀 빨고 씹어대다 던져버리기 일쑤라서요 +_+

 

근데 이가 나서부턴 바나나도 맘 놓고 주기가 겁나네요.

 

잇몸으로 조금씩 베어물던 때와는 다르게 뭉탱이로 베어물고 삼키지 않고

 

입안 가득 넣어두고 있다가 한번에 삼키려고 하네요.

 

결국 가끔가다 목이 메이는 사태가 발생...

 

가슴이 덜컥~ 하지만 등 두드려주고 물 먹여주고...

 

나면 또 어느샌가 우물우물 입에 한 가득 넣고 씹고 있네요 -_-;;

 

 

 

 

정말이지 한 순간도 맘을 놓을 수가 없답니다.

 

그래도 뭐 잘 안먹는 것 보다는 잘 먹는게 나으니깐 위안을 삼는다지만...

 

윤경이 식탐은 누굴 닮았을까요??

 

소.식.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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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잼잼을 가르켜보아도 마음 내킬때만 보여줘서 화면으로 담기가 어려웠는데...

짝짝꿍은 터득하고 나더니 음악소리가 나면 자연스럽게 잘 하네요.

혼자서도 잘 하고 엄마아빠가 짝짝꿍 시늉을 하면 따라하고 열심이에요.

제법 소리도 짝짝 나는것이 대견해요 +_+



다음 스킬은 뭘 가르켜야할까요???

곤지곤지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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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블럭을 끼워맞추거나 하는건 못하고...

꼽혀져 있는거 뽑아서 버리기만 잘하네요.

멀리 있는 것도 잘 뽑고 뒤로 휙휙 던져놓기도...


아빠의 작품을 무너트리는 윤경이

작품은 감상해야지 ㅡ.ㅜ


그래도 블럭을 잘 가지고 노니 행동발달에는 도움이 좀 될꺼같네요.

이거 씻느라고 반나절 고생했는데 그래도 잘 가지고 놀아주니 고맙죠.

뽑기만 하지 말고 꼽기도 좀 해야할텐데 아빠가 꼽아놓기 무섭데 다 뽑아서 뒤로 버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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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비싸게 주고 산 쏘서는 화장실 대용으로 쓰는 반면(쏘서에만 앉으면 응가를...)

 

처가집에서 얻어온 뿡뿡이는 엄청 좋아하네요.

 

역시 어린 애들도 오래 가지고 놀던 장난감은 지겨워지나보네요.

 

 

처음에는 가만히 앉아서 움직이기만 하더니 제법 적응해서 떨어질까 겁날 지경이에요.

 

 

이제 제법 손잡이까지 손도 닿고 제법 컸다죠.

 

그래도 아직 양쪽 손잡이를 다 잡고 양 발이 바닥에 안닿네요 +_+

 

 

 

뭐 아직까진 폴짝폴짝 못 뛰지면 조만간 부서져라 탈꺼같네요.

 

윤경이 외사촌 언니들은 스프링이 튀어나갈까봐 겁날 지경으로 무섭게 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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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때가 되면 시작하지만...

 

아직 세상에 나온지 얼마 안된거 같은데, 벌써 자립심이 발동했네요.

 

뭐든지 자기가 해야하고 자기가 직접 봐야 직성이 풀리기 시작했습니다.

 

덕분에 고달프군요 +_+ (물론 저보다야 평일에도 같이 있는 집사람이 더 힘들지만)

 

 

 

이제 이유식으로 먹이는 죽 비스무리한 밥들도 직접 퍼먹어야 된답니다.

 

덕분에 온 방이며 옷이며 이불이며 밥풀이 시도때도없이 나오네요 +_+

 

 

 

 

 

분유병도 자기가 직접 먹겠다는거 같지만...

 

분유병만큼은 먹여줘야하고 다 먹은 병만 저렇게 가지고 노네요. ㅡ.ㅜ

 

분유도 얼른 자립해서 드세요~ 드세요~

 

 

 

 

윤경이의 인도식 밥퍼먹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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