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원래 꿈을 자주 꾸지는 않지만 또 깨어나서 꿈 생각이 또렷히 나는 경우도 드물다.
밤새 꿈 안꾸고 잘 자다가 핸드폰 알람이 차례로 2개(내꺼, 집사람꺼) 다 들리도록 깨어있다가
알람 다 끄고 빗소리 들으면서 누워있어야지 했는데 잠이 들었나보다.
꿈 속에서 기차표를 끊고 있었다 누군가의 결혼식(친구 결혼식이 8일에 지방에서 있다)에 가려고...
기차표를 끊고 여자친구라고 여기는 현재 집사람 집에 놀러갔고 기차시간 기다리면서 같이 갈
회사 과장님을 기다렸는데 과장님이 가방만 두고 볼일 보러 잠깐 나가셨다.
시간이 남아서 기차표를 다시 같이 동석으로 가려고 바꾸러 다녀오고
집에서 놀고 있는데 여자친구가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거다.
근데 그 고양이가 은신 스킬이 있어 깔아뭉갤뻔했다.
색시가 키우는 펫은 70레벨 고양이류다. 당근 은신스킬이 있는 ㄷㄷㄷㄷㄷㄷ
암튼 그 고양이가 여기저기 똥싸질러서 투덜대다가...
갑자기 시계를 봤는데 기억상 10시 18분 기차였는데 10시 30분이 다 되가는 시각이었다.
그때 회사 과장님이 아직 안오고 가방만 있는 방 안을 보면서 색시한테 투덜대다가
깼는데 일어나보니 7시 37분이더라 -_-
집에서 7시 30분에 보통 나가는데 오늘 8시에 나와서 9시에 회사 도착했다 ㅜ.ㅜ
이게 무슨 꿈일까...
와우상의 설정도 등장하고 주변인물 나오고 친구 결혼식 기차표 시간과 꿈속의 기차표 시간도 동일하다.
흐흐 -_-
그리고 꿈 속 내용도 아직까지 선명하다.
지각하지 말라는 꿈일까 ㄷㄷㄷㄷ
그래도 오늘 금요일이라 좋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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