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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0.23 튼튼이 23주차
  임신 23주
뱃속의 태아는요
- 자궁 밖에서 나는 모든 소리를 들어요
태아의 키는 약 28-30cm, 체중은 약 650g이 된다. 전체 모습이 서서히 균형 잡혀가고 골격, 관절이 발달하여 X레이를 찍어보면 두개골, 척추, 갈비뼈, 팔, 다리 등을 확실히 알아볼 수 있다. 눈꺼풀이 움직이기 시작해 눈을 뜬다. 청력이 발달하여 엄마의 심장 뛰는 소리, 음식물이 소화될 때 위에서 나는 소리, 혈관에서 혈액이 흐르는 소리 등은 물론 자궁 밖에서 나는 모든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엄마 몸은요
- 허벅지, 종아리, 외음부 등에 정맥류가 생기기 쉬워요
자궁의 무게는 1.5kg, 자궁저의 높이가 20~24cm가 된다. 임신 전보다 5~6kg 체중이 증가하여 등이나 허리가 아프고 발이 붓거나 다리가 저리는 경험을 많이 하게 된다. 혈액의 양이 늘어나 혈관이 확장되고 자궁이 커져서 정맥을 압박해 외음부나 허벅지, 종아리 등에 정맥혈관이 꼬불꼬불, 시퍼렇게 확장되는 정맥류가 생기기 쉽다.
무얼 검사해야 하죠?
- 충치 치료는 이 시기에 마무리하세요
임신을 하면 침의 산도가 변하면서 치석이 생겨 잇몸이 붓고 아프다. 피의 양이 증가하면서 잇몸에 피가 많아지고 붓기 때문에 잇몸이 들뜨거나 피가 나고 통증이 온다. 그래서 임신 중에 치아나 잇몸이 나빠지는 경우가 많다. 충치는 임신 중에 치료해도 좋으나, 분만시기에 악화될 수도 있으니 응급수단 정도로 이 시기에 치료를 끝내고 출산 후 완전히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엄마 몸의 컨디션을 위해 아연과 마그네슘을 충분히 섭취해요
임신부가 즐거운 임신생활을 한다면 뱃속의 태아도 즐겁고 편하다. 모체에게 안정을 주는 영양소에 아연과 마그네슘이 있다. 아연은 체내의 산과 알칼리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이다. 아연을 충분히 섭취하면 임신부의 기분과 몸의 컨디션이 좋아진다. 생선, 굴 같은 어패류에 많이 함유되어 있다. 마그네슘은 신경이나 근육을 보다 효과적으로 기능 시키는 역할과 정신 안정에 기여를 한다. 두부, 해조류, 바나나, 무화과 등을 많이 먹으면 도움이 된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
- 틈날 때마다 걷기를 하세요
걷기를 자주 하면 분만할 때 필요한 등이나 복부의 근력을 강화시키고 체력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요통이나 부종 등 임신으로 인한 특유의 불쾌감을 예방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컨디션이 좋고 날이 좋은 날을 택해 하루 20-30분씩 걷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그러나 만일 배가 당기거나 피로감이 심할 때는 당장 중지하고 쉰다.
중점 태교
- 엄마, 아빠가 손을 잡고 음악에 맞춰 가볍게 춤을 춰요
엄마의 몸이 리듬을 타고 기분 좋게 흔들리면 태아도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도 안정된다. 부부가 왈츠 곡 등의 부드럽고 조용한 음악에 맞춰 함께 손을 잡고 춤추는 시간을 자주 갖는다. 춤을 추면서 뱃속의 태아도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상상하면 더욱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생활상의 주의 사항
- 몸을 자주 움직여 허리와 등의 통증, 부종을 예방하세요
오랫동안 한 가지 자세를 취하고 있거나 자세가 불안정한 상태로 오래 일할 경우 허리에 부담이 되어 요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므로 허리와 등이 아플 수 있고 오후가 되면 다리가 붓고 저리기도 한다.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지 말고 몸을 자주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팔다리 관절을 움직여 주고 허리를 가볍게 돌리는 체조도 좋다. 밤에 잠들기 전에 발이나 등을 마사지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쉴 때 다리를 조금 높은 곳에 올려두면 부기도 빠지고 피로도 풀린다. 
또 쪼그리고 앉는 자세를 피하고 대신 일을 할 때는 무릎을 꿇고 앉아서 한다. 화장실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하복부나 허리에 무리를 주므로 피하고 하이힐을 신고 외출하지 않는다. 꼭 끼는 속옷이나 바지를 입지 않는다.
아빠, 엄마 사랑은요...
- 제한 받을 필요 없어요
태동을 느끼는 횟수가 늘어나면서 임신부는 자신의 몸과 태아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음을 확실히 갖게 된다. 그러면서 태아를 보호하려는 무의식적인 마음에 남편과의 성 관계를 거부하려는 심리가 생기기도 하는데 만일 그렇다면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한다. 삽입하는 것에 대해 거부감을 갖는다면 남편과의 대화를 통해 다른 방법으로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본다.
스페셜 어드바이스
- 치질이 되지 않도록 변비관리에 힘써요
변비에 걸리면 단단한 변이 되기 쉽고 배변하기가 어려워지므로 아랫배에 힘을 주게 된다. 그러면 항문의 정맥이 울혈이 되어 심한 통증이나 출혈현상이 일어나게 되는데 이를 '치질'이라 한다.
임신후기에 접어들면 골반의 근육이 느슨해지고 항문 근육 또한 느슨해지게 되는데 만일 출산 때까지 치질을 방치하면 항문의 전체 조직이 늘어나 밖으로 튀어나오는 탈항이 될 수도 있으므로 미리 미리 변비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좋다


출처 : 아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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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파파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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