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2/02'에 해당되는 글 1건

  1. 2009.02.02 튼튼이 38주차

  임신 38주
뱃속의 태아는요
- 잠자고 깨는 시간의 리듬이 생겨요
몸은 완전한 4등신이며 신생아와 거의 차이가 없는 얼굴 모양을 갖게 된다. 스스로 체온 조절을 할 정도로 지방층이 충분히 갖추어져 있다. 출생 후 얼굴을 긁어 상처를 입히지 않도록 손톱을 잘 감싸주어야 할만큼 손톱이 길게 자라고 머리카락도 3cm 정도로 자라있다.
밖에서의 생활에 대비해 효소와 호르몬을 저장한다. 40분 주기로 잠자고 깨어있는 시간의 리듬이 생긴다.
엄마 몸은요
- 배를 귀에 대면 태아의 심박동이 들려요
대부분의 태아는 머리를 아래로 향한 위치가 고정되며 머리 부분이 모체의 골반 안으로 들어가 태동이 둔해진다. 위의 압박감이나 답답함이 한결 덜해진다. 그러나 배가 점점 무거워져 움직이거나 잠을 잘 때도 힘이 든다. 배에 귀를 갖다대면 태아의 심장박동소리를 들을 수 있다.
태아가 지나치게 조용하거나 태동이 없으면 배에 귀를 대 보고 살짝 건드려 반응을 살핀다. 자극을 주었는데도 반응하지 않으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무얼 검사해야 하죠?
- 아무 것도 검사할 필요가 없어요
정기검진을 받고 내진을 통해 자궁 문이 열리지 않았는지 알아본다. 태아의 심박동 검사 등을 한다.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분만할 때 힘을 길러주는 음식을 먹어요
분만할 때가 서서히 다가오면 돼지고기와 달걀 노른자를 즐겨먹으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있다. 비계가 많은 돼지고기를 먹어야 미끈하게 아기를 쑥 낳고, 달걀 노른자를 먹어야 아기 얼굴이 반들반들하고 뽀얗다는 것.
이런 속설은 과학적으로 꼭 그렇게 증명이 된 것은 아니지만 말 그대로 돼지고기와 달걀을 먹으라는 것보다는 미리 영양가 높은 식품을 먹어 두고 출산할 때의 힘을 기르라는 선조들의 숨은 지혜로 받아들이면 된다.
특히 비타민E는 출산 전 임신부의 산소공급을 돕고 근육의 경직을 완화시켜주어 순산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 땅콩, 현미, 녹황색채소, 대두, 야채 등에 많이 들어 있어 평상시에 꾸준히 섭취하면 분만 할 때 그만큼 참을성을 길러준다.
효과적인 체중 관리
- 체중변화에 관심을 갖지 않아도 됩니다
식욕이 다시 돌아오는데 이때 입맛 당기는 대로 먹었다가는 몸무게가 한꺼번에 늘 수 있다. 체중 증가 그래프를 보며 몸무게가 너무 늘지 않도록 조심한다.
중점 태교
- 가벼운 체조 등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세요
호르몬이 계속 변하고 출산이 임박하면서 긴장과 불안이 쌓일 수 있다. 이럴 때는 가벼운 체조 등을 통해 기분을 전환하는 것이 좋다. 태아는 거의 신생아와 유사한 상태이므로 태어난 아기를 대하듯 말을 걸고 쓰다듬어 준다. 음악을 많이 듣는 것도 좋다.
생활상의 주의 사항
- 쉽진 않겠지만 잠을 충분히 자도록 노력하세요
진통이나 분만에 대한 불안감 때문에 잠이 오지 않고 잠이 들어도 깊은 수면을 취하기가 힘들어진다. 카페인의 섭취를 최대한 줄이고 적당한 운동으로 육체적인 긴장과 약간의 피로감을 주는 것이 잠을 잘 자는 비결. 그러나 억지로 잠을 청하지는 않는다. 또 저녁을 일찍 먹고 밤 시간에는 군것질을 하지 않는다.
아빠, 엄마 사랑은요...
- 엄격하게 제한하는 것이 좋아요
조기 파수될 염려가 있으므로 성생활은 엄격하게 제한한다.
스페셜 어드바이스
- 출산 계획을 세워요
출산과정을 단지 아기 낳는 일에만 초점을 맞추지 말고, 어떻게 어떤 기분으로 낳을 것인지에 대한 질적인 고려를 해보자. '분만실에서 아기를 낳을 때, 비틀즈의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평소 좋아하던 텔레토비 인형을 눈에 잘 띠는 곳에 두면 어떨까? 그리고 남편은 6㎜디지털 카메라로 출산과정을 화면에 담아보는 것은 어떨까?' 하는 식으로.
이처럼 진통을 느끼는 환경, 아기를 낳게 되었을 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미리 생각해보고 출산계획을 세워본다. 그리고 출산리스트에 작성한 내용을 가족이나 의사에게 전달해 출산과정이 엄마와 아기의 것이 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출산계획을 세울 때 고려해야 할 사항
  + 출산 시 누구랑 함께 있을 것인가?
  + 진통을 겪는데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 출산에 대해 가장 궁금한 정보는?
  + 분만실에서 특별히 하고 싶은 일은?
  + 병원에서 돌봐줄 사람에게 특별히 원하는 것은?
  + 출산 직후에 어떤 바램이 있나?
  + 처음 만나는 아기와 어떤 만남을 갖길 원하나?
  + 아기에게 수유하는 것을 정말로 원하나?


출처 : 아이맘

'글타래 > 튼튼이&육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튼튼이 39주차  (0) 2009.02.10
튼튼이 37주차  (0) 2009.01.24
튼튼이 36주차  (0) 2009.01.18
Posted by 파파울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