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28주 |
뱃속의 태아는요 |
- 시각과 청각이 거의 완성되어 자극에 적극적으로 반응해요 |
얼굴은 아직 주름 투성이지만 몸엔 피하지방이 붙기 시작해 주름이 줄어든다. 그 동안 꾸준히 발달해 온 청각이 이 시기가 되면 거의 완성되어 엄마의 몸 밖에서 나는 신기한 소리에 몸을 긴장시키거나 놀라는 일이 생긴다. 화내는 소리나 시끄러운 소리는 완연하게 싫어하고 편안한 음악이나 엄마의 목소리는 좋아한다. 시각도 발달해 밖에서 강한 빛을 쪼이면 움찔 놀라는 등 반응을 보이게 된다. |
엄마 몸은요 |
- 배가 커져 배꼽이 튀어나와요 |
자궁이 배꼽과 명치 사이의 중간쯤까지 올라와서 심장이나 위기 눌리기 때문에 더부룩한 느낌이 든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위가 쓰리는 등 불쾌한 증상이 많아진다. 저녁이면 발, 다리가 붓기도 하고 젖꼭지의 색도 진해진다. 몸 동작이 점차 서툴러지고 배가 커지면서 복부가 자주 가렵고 배꼽이 튀어나온다. |
무얼 검사해야 하죠? |
- Rh 음성 환자는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맞아요 |
Rh음성 환자는 이 시기에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맞는다. 그리고 아기를 낳고 48시간 내에 추가 접종을 한다. 또 Rh 음성 임신부는 임신 중 출혈이 있으면 언제든지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맞는다. |
어떤 음식을 먹을까요? |
- 첫째도 둘째도 염분제한 조리법에 신경 쓰세요 |
+ 소금 첨가량을 줄이고 식초, 레몬 등의 신맛을 이용해 음식을 즐겨 먹도록 한다. + 다시마, 멸치 등을 이용해서 국물을 만들어 냉장고에 보관해 두고 먹으면 감칠맛이 나서 싱거운 국을 먹어도 맛있다. + 소스나 간장은 식품에 직접 뿌리지 않고 먹기 직전에 작은 접시에 덜어 찍어 먹는다. + 생강, 김, 참깨, 들깨 등의 향미 야채를 요리에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 된장국을 끓일 때는 국물을 적게 하고 건더기를 많이 넣는다. 이 때 된장의 양도 줄인다. |
효과적인 체중 관리 |
- 속이 출출해지면 잠시 낮잠을 자요 |
낮잠을 많이 자면 살이 찌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낮잠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체중증가를 막고 오히려 적정선의 체중 유지를 도와줄 수 있다. 배가 고파 허기를 느낄 시간대에 약 1시간 정도 낮잠을 자면 공복 감을 피할 수 있어 효과적이다. |
중점 태교 |
- 고저장단이 다른 다양한 소리를 들려줘요 |
이 시기의 태아는 가족의 목소리를 분간해 서로 다른 반응을 보인다. 따라서 고저장단이 다른 다양한 소리를 들려주며 동화책을 읽을 때도 실감나게 읽는 것이 좋다. 엄마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이 모두 태교가 되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
생활상의 주의 사항 |
- 조산 방지를 위해 일상생활에 특별히 신경 쓰세요 |
이 시기의 태아는 아직은 모체 내에서 자라기에 적합한 상태에 있을 뿐이다. 조산한다면 생존력이 떨어지므로 조산 예방에 만전을 기울여야 한다. 과로하지 않도록 하고 가벼운 일 사이사이에도 휴식을 취해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집안 일들은 남편의 적극적인 도움을 받아 처리한다. 특히 이불을 개어 넣는 일들은 남편의 일러 정해둔다. 허리를 구부려 한번에 들어올리거나 높은 곳에 수납하려는 자세는 배에 강한 힘이 들어가 요통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배를 차게 하는 것도 자궁수축을 촉진시켜 조산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보온에 유의한다. 미끄러져 넘어지면 임신부와 태아 모두에게 큰 충격을 주므로 욕실 등에 매트를 깔아놓는 등 미끄럼 방지에 최선을 다한다.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엉거주춤한 자세를 취하거나, 장시간 서 있는 일은 피한다. 또 차에 탈 때는 되도록 뒷좌석에 앉는 것이 급정거 시 충격을 줄일 수 있는 방법. |
아빠, 엄마 사랑은요... |
- 복부 압박이 적고 얕은 결합의 체위를 선택해요 |
자궁 입구나 질이 부드러워지면서 질 내 산성도가 낮아지고 자궁경관의 분비물도 늘면서 서서히 출산 준비에 들어간다. 약한 자극으로도 상처를 입기 받기 쉽고 자궁 수축도 갑자기 일어날 수 있으므로 성행위의 횟수를 줄이고 가급적 임산부의 복부를 압박하지 않는 체위가 좋다. 결합도 얕게 하는 것이 바람직. 그러나 성행위를 할 때 아기에게 미안한 마음을 가질 필요는 없다. 남편이 임산부의 등을 바라보고 앉은 후좌위는 배의 압박감이 적은 체위. 조산의 예방을 위해 삽입이 깊어지지 않도록 조심을 한다. |
스페셜 어드바이스 |
- 출산, 아가용품 구입 계획을 세우세요 |
대개의 임신부는 출산 전 쇼핑에서 과다한 지출을 한다. 그 이유는 아기용품이 너무 예뻐 소비욕구를 참지 못하기 때문. 소비 욕구를 참지 못하고 사들이게 되면 나중에 써보지도 못하고 다른 사람에게 물려줘야 하는 일이 생기게 된다. 꼭 필요한 것들만 구입하기 위해서는 최근에 출산한 선배의 조언을 들어 알뜰 계획을 세워본다. 신생아는 놀란 만큼 성장이 빨라 금방 못쓰게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새 것만 구입하기보다는 주변에서 아기용품을 물려받는 방법도 고려할 만하다. |
- 의류 |
품 목 |
최소 필요 갯수 |
고르는 요령 |
배냇저고리 |
3벌 |
단순한 디자인의 순면제품 |
배냇가운 |
2벌 |
단순한 디자인의 순면제품 |
보낭 |
1벌 |
지퍼를 열면 사각형으로 펼쳐지는 것을 고릅니다 |
천 기저귀 |
20장 |
단순한 디자인의 순면제품 |
기저귀 커버 |
2개 |
방수가 잘 되고 통기성이 좋은지 살핍니다 |
턱받이 |
2개 |
흡수력이 좋은 천을 선택합니다 |
손싸개,발싸개 |
각1세트 |
순면제품으로 부드럽고 보온성이 있는 것 |
모자 |
1개 |
장식이 별로 없고 부드러운 천으로 된 것 | |
- 침구류 |
품 목 |
최소 필요 갯수 |
고르는 요령 |
속싸개 |
2벌 |
순면제품이나 융으로 된 것 |
겉싸개 |
1벌 |
부피가 가볍고 박음질이 잘 되어 있는 것 |
담요 |
1벌 |
가볍고 보온성 있는 것 |
이불세트, 요 |
각 1장 |
물빨래가 쉽고 부드러운 색상의 것 | |
- 수유용품 |
품 목 |
최소 필요 갯수 |
고르는 요령 |
큰 우유병 |
5개 |
내구성이 강하고 손에 쥐기 편한 것 |
작은 우유병 |
3개 |
내구성이 강하고 손에 쥐기 편한 것 |
젖꼭지 |
3개 |
부드럽고 탄력이 있는 것 |
우유병 세척솔 |
1개 |
끝에는 스펀지가, 가운데는 솔이 달려 있는 것 |
소독기 세트 |
1개 |
냄비가 크고 깔끔한 것 |
유축기 |
1개 |
세척이 편리하고 잘 깨지지 않는 것 |
분유 케이스 |
1개 |
내구성이 강하고 5단 이상 짜리를 구입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