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 맞던 날 찍은 사진들

 

집에서 나와서 서정마을쪽으로 달리다 화도교에서 본 북한산과 구름들...

 

멀리까지 잘 보여서 D100을 들구나올까 하다가 자전거 타기에 부담스러운 무게라

 

똑딱이로 촬영했는데 잘 나오네요.

 

 

 

화도교 아래로 난 자전거 도로로 한강가는 길에 찍은 거대한 구름

 

수직으로 발달하는거 보니 곧 비가 내리거나 일기가 안 좋아질꺼란 예상은 했는데

 

장대비를 맞을줄은 몰랐네요.

 

 

 

 

 

원래 성산대교 밑까지 가서 찍으려고 했는데 한참 달리다보니 노을이 이뻐서

잠깐 정지하고 찍어봤습니다.

 

구름들이 심상치가 않아보이네요.

 

 

 

 

성산대교 밑에 가니 노을 찍으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저도 근처에서 떨어지는 해를 똑딱이로 +_+

 

 

 

 

바람이 막 불고 구름들 몰려오는게 심상치 않아 다시 집으로 달리면서 아쉬워서

몇장 더 찍었습니다.

 

이거 안 찍었으면 장대비 안 맞았을지 모르지만...

 

그래도 찍고 나서 보니 멋지네요.

 

D100에 대포들고 삼각대로 찍었으면 어떨까 싶은데 아쉽군요. 짐자전거도 아니고...

 

 

다리 밑에서 비 피하다 찍은... 안타까운 사진

 

빗방울이 굵어서 맞으면 아퍼서 다리밑에서 피하다가 좀 그치고 집으로 귀가했네요.

 

GPS 로그를 보니 거의 50분여를 다리 밑에서 꼼짝 못하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