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울프의 일상 웹 저장소

관광용 소형헬기 타고 12사도 코스를 돌면서 찍은 사진들...

사진으로 보니 매우 작아보이는데 실은 엄청 크다 +_+

헬기 프레임에 살짝 가려 아쉬운 사진 ㅡ.ㅜ

여기가 Loch Ard Gorge 다.

최초의 이민선 Loch Ard 호가 난파된 곳이고 여기서 생존한 남녀가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포트켐벨이 나오고...

설명이 장황~

커다란 관광버스와 크기비교를 하면 대충 봐도 엄청 큰다는 짐작이...

한참 비행중~ 고도는 1200피트에 속도는 100마일정도에 살짝 상승하는 중이고 등등...

1200피트면 대추 360미터 정도인가 ㄷㄷ

12사도들이 그나마 좀 많이 보이게 찍힌 사진 ㅋ~

한바퀴 비행을 마치고 안내판 안에서 인증사진 +_+

시간이 촉박해서 해안가로 가서 가까운 12사도 사진 좀 찍었어야하는데 그냥 버스에 탑승했다 ㅡ.ㅜ

살짝 아쉽지만... Loch Ard Gorge로 무브무브~

그레이트 오션로드는 1918년 세계 1차 세계대전이 끝나고 돌아온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차원에서

13년만에 완공한 214km 길이의 해안고속도로이다.

여름철 서핑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해안으로도 유명한데

영화 '폭풍속으로'에서 서핑타는 장면을 촬영한 곳으로도 유명~

어디가?? 아폴로베이 -_-?

10월 22일 아침 8시, 그레이트 오션로드 일일관광을 위해 버스에 오르다.

멜버른도 아침시간에는 근교에서 사는 직장인들의 출근러쉬로 길이 살짝 막힌다는 기사 겸 가이드씨

서울보단 훨~~~씬 덜 막히네

버스가 멜버른을 지나 한참을 달린 뒤, 탁 트인 바다가 슬슬 보이더니 그레이트 오션로드 입구에서 정차를...

후딱 사진찍고 오란다 +_+

그레이트 오션로드 검색하면 나올법한 사진을 찍어주고...

큼직하게 찍어 준 반면...

아주 작게 신랑을 찍어준 색시작품 -_-+

바다를 배경으로 한장 담아주고...

바탕화면에 담아보고자 한장 더 찍었으나... 날씨구 구리구리

점심식사를 위해 들른 마을

꼼꼼히 안적어놔서 지명을 모른다 힛~

많은 일일투어 버스들이 여기에 모여서 식사를 위해 관광객을 내려주는 곳이니 아마 좀 유명한데가 아닐런지...

썩소표정 한번 주어지고 느끼한 음식을 먹은 관계로 속이 아주 니글니글거렸다.

이 근처 집들은 2층집이 아주 드믈고 다 낮은 건물들

아주 좋은 땅을 놀리네 놀려...

아파트 쭉쭉 지어야 돈벌지 이사람들이~

평생 호주 언제 올까 싶어 12사도 보는 코스에서 헬기투어를 위해 과감히 투자를~

내일부터 버거킹만 먹기로 ㅡ.ㅜ

로터가 무서운지 잔뜩 움츠린 V자 포즈...

거만하게 또 한장...

기장 아저씨한테 사진 찍으라고 머라 ?X라?X라~

헤드셋으로 기장아저씨가 이름 알려줬는데 당연히 기억에서 사라짐 >_<

똑딱이로 찍은 동영상 보기

멜버른 시내 중심가...

도로 바닥에는 트램들을 위한 레일이 하늘에는 전차선이 걸려있다.

시내를 운행하는 트램 중, 무료로 탑승해서 시내를 한바퀴 도는 코스가 있어서 탑승...

제일 낡아보이는 트램이 무료다 ㅡ.ㅜ

덜컹대면서 에어콘도 안나오는 이 통근열차 같은게 무료트램

멋진 건물이 보여서 찍었는데 저기 나온 트램은 무료가 아닌듯?

호주 차들은 승용차는 해치백이 많고 핍업트럭도 엄청 많더라.

그리고 일제차가 엄청 많다는...

트램타고 묵는 호텔 근처의 공원을 가봤다.

3달라짜리 생수통을 들고 폼나게... +_+

올림픽공원같은 잔디밭이 넓디넓다.

올림픽공원은 잔디밭을 밟으면 호루라기 소리와 함께 아저씨들이 쫓아오지만 여긴 잔디를 밟아도 된다는 친절한 경고판이...

퍼시픽 인터내셔널 호텔로 걸어가는 도중...

멋진 고풍스러운 건물이 있어서 뭔가 봤더니 법원이다 +_+

이동네는 갓길에 주차하면 영화에서 보는 그런 주차요금 징수기에 돈을 넣고 주차권을 끊어야 하드라~

저 뒤에 보이는게 멜버른에서 묵을 퍼시픽 인터내셔널 호텔~

조금 한산한 블럭에 있지만 시내로 이동이 용이해서 나름 만족~

내일 그레이트 오션로드 투어를 위해 일찍 쉬기로...

예식이 끝나고 공항에서 대기하는 중...

아직 타고갈 보잉777기가 주기장에 안들어왔다. -_-??

내심 설레면서 기다리던 시간들~

한참 비행기를 타고 날아가다 찍은 구름사진...

어디 상공인지 모르겠다.

10시간이나 날아갔으니 태평양 어디 한복판일지도...

36,000피트로 비행하던데 국제선 순항고도인가보다.

힘겹게 시드니에서 멜버른 국내선으로 갈아타고(국제선인 터미널1과 국내선인 터미널3는 바로 옆이 아니었다. 셔틀버스타고 이동)

멜버른에 도착해서 호텔이 짐풀고 멜버른 시내 나들이에 나서자마자 다음날 일일관광 주관사인 APT 부스에 가서

예약확인을 했다.

한무더기 뽑아둔 바우쳐, 간단영어, 가이드 문서 등등~

금강산도 식후경~

호주와서 처음 사먹은 음식을 뭘로 할까 고민하다 뭐가 뭔지 모르고 괜히 잘못 주문했다 맛없는거 덤테기 쓸까봐

그냥 무난한 일본식당엘 들어갔다.

멜버른 시내지도를 보면서 남은 시간을 어떤 코스로 구경할지 구상중~

이름모를 돈까스 덮밥...

호주에서 먹은 음식중 나름 맛있는 것들 중 하나 +_+

허겁지겁 먹는 땡땡양...

밥알들은 우리나라 찰진 밥같아보이진 않는군

내가 시킨 스파이시 라멘~

해물이 듬뿍 들어있고 국물이 얼큰해서 좋았는데 이런 국물 다시 먹어보기 어려운 호주...

싹싹 다 떠먹었다.

시드니에 있는 부두에서 하버 브릿지살짝 바라본 모습...

부두 건너편까지 왕복하는 페리 앞에서~

이날 호텔에서 오페라 하우스까지 열심히 걸어다니면서 구경했다.

제일 피곤했던 날... 하필 다음날 새벽같이 귀국행 비행기를 타야만 했던 그날 ㅜ.ㅜ